빚을 돌려 막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이 때 다른 곳에서 빌려 쓴 돈을 갚기 위하여 다른 급전이 필요했던 김씨는 돈이 필요하냐는 문자메시지를 우연히 받게 되었다. 문자가 온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게 된 김씨는 서류 발급을 위하여 10만원의 비용을 요구 받았다. 이는 대환에 필요한 서류라 하여 의심 없이 돈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나 비용을 보내고 나자 연락은 끊겼고, 이름을 알 수도 없는 허위 회사였다. 이처럼 급하게 돈이 필요한 서민들을 상대로 하는 불법사금융관련사기가 소액을 노리면서 점점 진화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피해 신고 건수는 10%이상 늘었지만 예전에 비해 피해금액은 감소하였다.
금융감독원에서 집계 한 피해 신고 현황을 보면 총 신고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하여 16.7%가 증가하였다. 하지만 피해 금액은 93억3천만원 정도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54%나 줄었다. 건당 피해 금액 또한 지난해에 비해 62% 감소하였다. 이는 서민들의 저금리 전환을 미끼로 하여 보증료나 공증료 등의 명목으로 소액사기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서민금융을 취급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을 사칭한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기범들은 발신번호 조작을 통하여 금융회사의 대표번호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민들은 경제사정이 힘들다 보니 저금리전환이라는 유혹의 말에 쉽게 현혹되어 버리고 만다.
이는 그들이 얼마나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소득이 적고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층만이 신청할 수 있는 서민전용금융상품인 햇살론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낮은 금리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대표적 서민 경제상품인 햇살론은 당장 급한 돈이 필요하여 대부회사 같은 곳에서 연30%대의 고금리를 빌려 쓰게 돼 심각한 생활고를 겪는 서민들을 위해 연8%대 내외의 저금리로 갈아 탈 수 있는 전환 자금을 지원해주며 서민들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이밖에 추가 생계자금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넘기 쉬운 자격조건을 가진 햇살론은 연 소득이 3,000만원 이하라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신청기준에 들어가고 연 소득이 3~4,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라면 누구나 자격기준에 들어갈 수 있어 저소득 저신용층인 서민들이 쉽게 신청하고 도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부가 승인한 햇살론 정식수탁법인 시드머니(http://sunshineseed.co.kr)에서는 보다 많은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시드머니만의 재정상담팀을 만들고 방문이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전국무료방문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서민구재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개인들의 신용상태나 사정이 모두 다르므로 궁금한 점은 본인이 직접 시드머니를 통해 상담 받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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