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시설, 텃밭, 캠핑데크 등 설치
[ 대전= 김하나 기자 ]포스코건설의 '관저 더샵'이 분양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중 하나는 1군 건설사의 아파트라는 점이다.
관저지구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미분양 아파트가 있었다. 주변에서는 LH아파트와 중견 건설사들의 아파트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올해들어 미분양이 사라진데다, 실수요자들이 관저지구에 관심을 보이면서 1군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실제 관저지구 주변에서는 '저기가 더샵 들어올 곳'이라는 얘기가 한참 전부터 나돌 정도였다.포스코건설은 관저4지구에서 첫 분양인 점을 감안해 단지에 공을 들였다. 단차가 있는 점을 장점으로 바꾼 설계와 2차 단지가 들어올 것을 감안한 배치가 눈에 띈다.
단지가 들어설 땅은 '남저북고(南低北高)'의 형태다. 포스코건설은 낮은 쪽의 땅을 모두 데크로 들어올렸다. 지상 공간은 주차장이 없는데다 평지다보니 거대한 공원을 연상케 한다. 들어올려진 부분에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 입주민들은 자연광을 느끼면서 실내운동을 하거나 햇빛이 들어오는 도서관을 呪?수 있다.
단지의 서측으로는 관저 4지구의 두번째 단지가 예정됐다. 단지 간의 경계선에는 길게 산책로를 뺐다. 향후 단지와의 조화와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반영한 설계다.
9개의 동들은 V자형으로 배치된다.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축을 확보해 쾌적성을 확보했다. 4~5호 조합으로 구성됐으며 지상 25층까지 뻗게 된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마련된다.
동 사이에는 입주민들 위한 다양한 휴식 공간들이 꾸며진다. 이러한 커뮤니티 공간들은 크게 포츠존, 에듀존, 키즈존 등으로 나뉜다.
스포츠존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조성된다. 특히 이 실내체육관은 단상과 준비실까지 마련된 체육관이다. 운동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를 위한 시설로도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입주민들의 체력단력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등의 공간도 조성하며, GX룸, 스크린골프와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구성했다. 이러한 시설들은 자연광이 들어오는 곳에 배치했다.
에듀존에는 아이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남녀 독서실을 구분해 조성했다.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도 설치할 예정이다. 독서실 전면으로는 오픈형 발코니가 있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룸도 5개 정도 조성된다. 입주민의 결정에 따라 다양한 황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키즈존은 야외에 주로 설치된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맘스라운지가 중앙에 조성된다. 주변으로는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과 광장이 있다. 단지 서측에는 피크닉데크와 텃밭도 마련된다. 연령대에 맞춰 어린이놀이터와 유아놀이터도 설치된다.
모델하우스는 대전 유성구 봉명동 1017-1번지에 마련됐다. 1899-0801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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