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홀딩스는 더원게임즈의 지분을 인수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큐로홀딩스는 더원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8.18%를 49억9988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또 더원게임즈를 대상으로 119만3317주, 약 25억원 가량의 큐로홀딩스 주식을 발행하고 주식 전량을 1년간 보호예수키로 했다.
더원게임즈는 글로벌 5500만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건쉽 배틀: 헬리콥터 3D 액션'을 개발해 주목받는 모바일게임 회사다. 후속작 '워쉽 배틀'도 올 6월 출시해 현재 1200만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설립 첫해인 2014년 80억원의 매출과 순이익 40억원을 올린 이 회사는 지난 5월 모바일 전략 게임 '마인 키퍼'를 출시하기도 했다.
큐로홀딩스 관계자는 "유망한 모바일 게임사 투자로 직·간접적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며 "더원게임즈도 출시 예정인 '헬게이트 런던' 등 게임들의 배급 조건을 타사보다 좋은 조건으로 큐로홀딩스에 넘길 수 있어 서로 상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원게임즈는 큐로홀딩스에서 유치한 자금을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문규 더원게임즈 대표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게임의 스케일과 糖?섯?높이고, 수익 모델 개발에도 사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 5종을 출시해 2016년 매출 160억원과 영업이익 12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했다.
조중기 큐로홀딩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당사가 보유한 한류 IP를 활용한 게임 콘텐츠 개발 및 퍼블리싱 수익 역량의 직접적 강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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