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에선…] 합법적 시장 406개…5년새 2배 등

입력 2015-10-29 07:00  

북한 Focus


합법적 시장 406개…5년새 2배

북한 당국의 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공식 시장이 406개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커티스 멜빈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에서 운영하는 공식 시장이 406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0년보다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다. 북한의 공식 시장은 건물이 있으며 인민보안국의 책임 아래 주민들이 자릿세를 내고 합법적으로 장사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북한은 공식 시장을 확장하거나 새로 건설하는 추세다. 공식 시장 외에 길거리에 형성된 비공식 장마당까지 합하면 북한에서 상거래가 이뤄지는 장소는 800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북·중 무역투자 회복 조짐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북·중 관계가 해빙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양국 간 무역투자도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궈지상바오(國際商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열린 북한과 중국 간 종합박람회를 통한 양국 간 무역투자가 1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대북(對北)무역액 중 70%는 랴오닝성에서 이뤄지며 그중 70%는 단둥 지역이 차지할 만큼 단둥은 북·중 무역의 교두보로 꼽히는 지역이다. 판솽(潘爽) 단둥 부시장은 “지난 15~18일 열린 제4회 중·조 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북·중 박람회)에서 총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 상당의 무역·투자의향서(LOI)가 체결돼 작년 13억6000만달러에 비해 10%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걸그룹 모란봉악단 특별진급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는 데 이바지했다며 모란봉악단(사진)과 공훈국가합창단의 예술인들을 특별진급시키고 명예 칭호와 훈장을 수여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공훈국가합창단과 모란봉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조선노동당 창건 70돌 경축 합동공연을 최상 최고의 수준에서 진행함으로써 주체 예술의 위력을 만천하에 과시했다”고 치하했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