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아영 기자 ] 도시의 교통·전력·건물 등 기반시설을 지능형 관리시스템으로 설계하는 ‘스마트시티’가 건설산업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건설산업비전포럼은 스마트시티 건설을 주제로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포스코ICT 등과 공동으로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김종훈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는 “스마트시티 건설을 통해 새로운 건설시장을 발굴하고 미래 국부를 창출할 수 있다”며 “스마트시티가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 중국 등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롤랜드 부시 지멘스 부회장은 “도시 기반시설을 스마트화하면 에너지·비용 절감 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특히 지능형 인프라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주는 한국 정부의 ‘탄소자원화 전략’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멘스는 프랑스 파리 지하철에 무인철도시스템을 도입해 지하철 운행차량을 최대 50%까지 증가시켰다.
박상혁 한미글로벌 건설전략연구소 소장도 “관광산업이 성장세에 있고 젊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제주도가 스마트시티를 시범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도시”라고 평가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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