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KF-X 핵심기술 국내 개발 가능"

입력 2015-10-30 18:17  

국방위, 예산 670억 원안대로 통과


[ 김대훈 기자 ]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을 주관하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30일 미국이 이전을 거부한 핵심기술을 국내에서 개발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2025년까지 KF-X 체계 개발을 마치고 2025~2028년 초도 양산과 추가 무장, 2028~2032년 후속 양산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ADD에서 레이더 기술을 개발하는 이범석 수석연구원은 미국이 이전을 거부한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체계통합기술과 관련해 “KF-16 전투기와 수리온 헬기, FA-50 경공격기 등 기존 항공기의 전자장비 장착 경험을 토대로 유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ADD는 미국이 이전을 거부한 4개 기술 중 AESA 레이더와 적외선탐색 추적장비(IRST) 체계통합기술은 영국 스웨덴 이스라엘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EO TGP)와 전자파 방해장비(RF 재머)는 단독으로 국내 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국방위는 KF-X 사업 예산 670억원을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