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YWCA가 주관하고 대구백화점이 후원하는 유럽형 벼룩시장인‘사랑의 카부츠 벼룩시장이 대백프라자 야외주차장에서 10월31일 열려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카부츠란 유럽형 벼룩시장으로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사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플리마켓을 의미한다. 올해로 6회째인 이날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소외계층의 무료진료를 지원하는 착한치과 운영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카부츠 벼룩시장은 대구YWCA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한 개인 및 단체 200개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당일 판매금의 10% 이상을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한 중고물품 판매를 하는 벼룩시장 이외에도 체험존과 재능나눔공연, 중부소방서 소방체험, 대구사랑골든벨 등으로 이뤄진 다양한 이벤트들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했다.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들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한편 기부와 놀이, 경제 교육, 집안 정리의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아이와 안쓰는 물건을 팔면서 기부까지 하는 등 일석이조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구YWCA 최정숙 회장은 “유럽의 중고품 문화는 빨리 사고 빨리 소비하는 우리의 소비 문화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어 참여한 자녀들에게도 특별하고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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