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다공증 시장은 약 1300억원 규모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정제는 다량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고, 복용 후 속쓰림 등 복용상의 순응도 저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비노스토 발포정은 소량의 물과 함께 액상 형태로 복용하고, 위장관 내에서의 산도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pH 3 이하에서 식도점막 자극효과가 심하게 나타나는 기존의 정제에 비해 pH를 3 이상으로 유지해 줌으로써, 위 및 식도점막을 보호하는 등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비노스토 발포정은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2012년부터 미국을 포함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안국약품의 비노스토 발포정은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전국의 병의원에서 의사와의 상담 후 처방이 가능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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