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앞세워 중동시장 잡는다

입력 2015-11-02 09:35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통합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중동 식품시장에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세계 최대 식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할랄 시장의 대표 국가인 아랍에메리트(UAE)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랍에미리트 식문화가 튀기거나 굽는 음식이 많고,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사모사(Samosa)가 대중적인 음식인 점을 반영해 맛과 건강, 편의성을 갖춘 <비비고 만두>를 전략 제품으로 삼았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두부야채군만두와 비비고 김치두부군만두, 비비고 연육왕교자 등 만두(3종)와 할랄 인증을 받은 비비고 김치(2종), 비비고 스낵김(3종) 등 총 8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부다비, 샤르자, 후자이라, 라스알카이마, 알아인 등 총 6개 지역에서 중동 최대 규모의 대형마트인 룰루 하이퍼마켓(LuLu Hypermarket) 25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중순부터 대규모 시식행사를 진행해 제품의 맛과 특징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K-Food 페어’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를 알릴 계획甄? 또한, 룰루 하이퍼마켓 외에도 현지 중산층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스피니즈(Spinneys)와 까르프(Carrefour)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도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내년 말까지 아랍에미리트 내 총 100개의 주요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매출 300만불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철민 CJ제일제당 해외영업팀 부장은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할랄 식품 시장의 허브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국가인 만큼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전략 브랜드인 ‘비비고’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현지인들이 할랄 인증을 받은 고기를 많이 먹는 식문화를 반영해 할랄 고기 만두 출시를 적극 검토하고, 김치와 어울릴 수 있는 두부, 쁘띠첼 미초 등 건강 콘셉트의 추가 제품을 출시해 중동 식품 시장에서 K-푸드 열풍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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