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임상 참여 환자의 혈액 샘플을 이용해 노르웨이 오슬로 병원의 카이트 박사팀을 중심으로 예후관찰 분석이 진행됐다. 예후 분석 결과 임상 참여 환자 중 현재까지 6명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V1001에 특이적인 면역반응을 보인 환자 64.4%의 생존기간 중앙값이 54개월로 그렇지 않은 환자의 13개월에 비해 4배 이상 길었다.
또 두 임상시험에서 면역반응을 보인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군의 생존기간이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세포인 'Treg'(조절T세포) 혹은 MDSC(골수유래 억제 세포)와 같은 면역 억제세포의 수준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GV1001에 특이적 면역반응을 보인 환자 중 MDSC 수준이 낮은 그룹의 생존기간 중앙값은 73개월로 그렇지 않은 환자 그룹의 21개월에 비해 52개월 길었다. Treg 수준의 경우 낮은 그룹의 생존기간 중앙값은 61개월로 그렇지 않은 환자 그룹의 8.5개월에 비해 52.5개월 길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향후 GV1001의 비소세포성폐암 임상시험 실행시, 환자의 Treg 및 MDSC의 수준을 고려해 진행한다면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聆습?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젬백스&카엘의 GV1001은 지나내 9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췌장암 면역 치료제 '리아백스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암세포의 90% 이상에서 발현되는 텔로머라아제 효소를 대상으로 해 수년전부터 췌장암 외에도 간암 폐암 흑색종 등 다양한 암에 대한 임상을 진행해 왔다.
시장정보 서비스 업체 GBI리서치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은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8개국에서 지난해 69억달러에서 2021년 10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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