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FSC 경쟁사 제치고 ‘아시아 최고 객실승무원 상’ 영예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는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열린 월드 트래블 어워즈 아시아 & 오세아니아 갈라 행사 2015(World Travel Awards Asia & Australasia Gala Ceremony 2015)에서 아시아 최고 객실승무원 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는 전 세계의 여행 전문가들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로 수상자가 정해진다. 에어아시아는 국내외 쟁쟁한 풀서비스 캐리어(FSC, Full Service Carrier) 경쟁사들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객실승무원 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특히 이번 ‘아시아 최고 객실승무원 상’ 수상은 저비용을 선택하더라도 품질과 타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비로소 증명하게 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에어아시아는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저비용항공사로 에어아시아를 믿고 지지해준 모든 분들과 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1만7000명 전 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는 올 12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2015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에서도 4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부문을 비 沌?총 4개 부문(세계 최고 객실 승무원,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웹사이트,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어플리케이션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에어아시아는 2009년부터 7년 연속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 및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100여개의 취항지(도시)로 운항하는 매우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항공사이다. 설립 후 14년 만에 3억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설립 당시 2기의 항공기로 시작해 현재 200기(에어아시아 엑스 계열 27기 포함)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에 계열사를 설립하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을 중심으로 그 네트워크를 넓혀 진정한 아세안 항공으로 거듭나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2013 월드 트래블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받았고, 2009년부터 7년 연속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최고 저비용항공사 상’ 및 ‘아시아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받았다. 에어아시아는 항공사 최초로 인터폴의 SLTD(Stolen and Lost Travel Documents, 분실ㆍ도난 여행 서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여권의 분실 도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폴의 아이체크잇(I-checkit) 시스템을 도입해 항공 보안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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