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12개 일정 소화
[ 김대훈 / 김주완 기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2일 경기 판교신도시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살펴봤다.
리 총리는 이날 왕이(王毅) 외교장관, 완강(萬鋼) 과학기술장관 등과 함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다. 리 총리는 사물인터넷(IoT) 개발실, 3차원(3D) 프린터 등을 돌아보고 한류 게임 시연을 참관했다.
한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게임의 데모를 보고 웃음을 띤 얼굴로 “이것이 바로 문화 크리에이티브(창조적 작품)”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한국과 중국이 잘 협력해 IoT 분야에서 전 세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쓰촨성 청두(成都)에 중국 서부 지역 최대의 창업 단지를 세울 계획인데 (한국 측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리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한·중) 양국 정상이 합의한 공동 인식을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틀 동안 12개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김대훈/김주완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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