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새로운 중력파 관측 장치 '카그라(KAGRA)'가 완성돼 이달 중 첫 선을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카그라는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가지타 다카아키 도쿄대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도쿄대 우주선연구소 등이 운영할 대형 중력파 관측 망원경이다.
카그라는 가지타의 노벨상을 낳은 중성미자 관측 장비 '슈퍼 가미오칸데'가 있는 일본 기후현 가미오카광산에 설치됐다. 제작 비용으로 약 155억 엔(약 1 455억 원)이 투입된 일본 독자 시설이다.
도쿄대 연구소 등은 내년 봄까지 시운전을 실시한 뒤 2017년도부터 카그라를 활용한 정밀 관측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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