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그룹 3개 사가 4일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상장 대상은 일본 우정그룹의 주요 4개 사 가운데 지주회사인 일본우정과 금융사인 유초은행, 간포생명보험이다. 3사의 총 매출액은 1조3362억 엔에 달한다.
공개 매각 가격은 일본우정이 1400엔, 유초은행이 1450엔, 간포생명이 2200엔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일본우정의 시가총액은 6조3000억 엔이다.
일본 우정그룹 3사의 도쿄 증시 상장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정권 시절 시작된 우정 민영화에 따른 것이다. 민영화 규모는 1987년 2월 상장한 NTT(약 25조 엔)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