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3호기 최초 연료장전 착수...9일간 241다발

입력 2015-11-04 10:29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지난달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신고리3호기에 최초 연료장전이 시작됐다. 연료장전이 완료되면 약 7개월 가량의 시운전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된다.</p>

<p>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국내 25번째 원전이자 UAE 수출원전과 동일 모델(APR1400)인 신고리 3호기에 최초 연료장전을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p>

<p>연료장전이란 규정에 따른 성능시험을 완료하고 규제기관으로부터 운영허가를 승인받아 원자로에 원전연료를 최초로 채우는 과정을 말한다. APR1400은 국내 최대 규모인 1400MW로 원전연료가 241다발이며 장전에 약 9일 소요될 예정이다.</p>

<p>한수원은 연료장전에 이어 시운전시험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동안 정상 운전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필수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온기능시험을 거치며 초기임계, 저출력 원자로 특성시험, 출력상승시험과 최종단계인 성능보증시험까지 모두 5단계의 시험을 수행한다. 특히 가장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출력상승시험은 약 80일 동안 발전소 출력을 0%부터 100%까지 변화시키면서 기기의 정상동작을 확인한다.</p>

<p>시운전시험은 인위적으로 제반 정산 및 비정상 운전 조건에서도 발전소 설비가 안전하게 설계된 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에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p>

<p>한수원은 시운전시험에서 나타나는 개선점을 즉시 보완하기 위해 총괄, 운전/공정, 정비, 노심, 방사선 등 총 100여명 규모의 전사적인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설계·제작·시공사 등 협력사들과도 종합지원 체계를 구성했다.</p>

<p>한수원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신규노형의 시운전시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시운전시험을 통해 국민들에게 원전에 대한 신뢰와 안심을 주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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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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