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대전지역 대학병원에 처음으로 최첨단 무산동 광각안저 촬영기(옵토맵?OPTOMAP)를 도입했다고 4일 발표했다.
그동안 망막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진단을 위해 눈에 산동제 안약을 넣고 1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동공이 확장된 후 검사를 해야 했다.
또 검사 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데도 6~8시간이 걸려 검사 당일 운전 및 근거리 작업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안저 촬영기를 이용한 검사는 동공을 확장시킨 후에도 망막중심부의 30~45도 정도만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망막 주변부부터 병이 진행되는 당뇨성망막병증이나 망막열공, 망막박리 등의 진단 및 기록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대전성모병원이 도입한 최첨단 무산동 광각안저 촬영기 옵토맵은 동공을 키우는 안약 없이 곧바로 망막촬영을 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없을 뿐만 아니라 후유증도 전혀 없어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촬영 범위도 기존의 검사보다 약 5배 넓은 200도로 망막 주변부에 발생하는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獵?
망막질환 외에 소아환자나 산동검사가 위험한 폐쇄각 녹내장 환자도 눈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광범위한 안저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전성모병원 안과 강승범 교수는 "무산동광각 안저 촬영기의 도입으로 환자의 진료 편의와 정확한 진단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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