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2040선으로 후퇴한 채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오르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오랜 기간 보유하고 있던 큐브스(17.31%)가 급등세를 이어간 덕에 그간의 손실을 단번에 만회했다. 김 팀장은 이날 12%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 누적수익률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수익구간으로 돌려놨다. 누적수익률은 2.32%를 기록했다. 다른 보유 종목인 한국선재(0.73%)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수익률 개선을 거들었다.
대회 '홍일점'인 이민영 NH투자증권 머그투자클럽 대리도 모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누적손실을 1.6%포인트 이상 메웠다. 누적손실률은 9.86%로 줄어들었다.
그는 새로운 매매를 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보유 종목인 유니테스트(4.53%)와 에이블씨엔씨(3.37%), KG이니시스(2.05%) 등이 오른 덕을 봤다.
수익률 1위를 장기 집권 중인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6 지점장도 1% 이상 수익을 더했다. 누적수익률은 28.03%로 상승했다.
신 지점장은 에이치엘비(6.33%)를 신규 매수하는 한편 하나투어(-3.62%)를 전량 팔아치웠다. 또 카카오(4.79%)를 사들인 뒤 바로 팔아치우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매매로 100여만원의 확정 이익을 챙겼다.
중도 탈락 위기에 처했던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도 손실을 1%포인트 이상 만회하며 한숨 돌렸다. 누적손실률은 22.31%로 다소나마 줄어들었다. 한 차장은 이날 씨티씨바이오(1.70%)를 전량 매도하는 한편 바이로메드(2.99%)를 신규 매수했다.
한편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신규 매수한 트루윈(-3.00%) 등이 빠진 탓에 홀로 3%가 넘는 손해를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5.29%로 뒷걸음질쳤다. 그는 이날 엘컴텍(3.05%)을 전량 팔아치우며 100여만원의 이익을 거두고 솔고바이오(0.71%)를 전량 손절매도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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