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학은 1959년에 창립해 신발, 합성피혁용 폴리우레탄 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1989년 노조 설립 이후 26년간 무분규 지속, 11배 무재해사업장 달성 등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노사문화 우수사업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초 여러 제도의 변화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노조가 사측에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권을 위임해 무교섭 타결을 지속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북한의 서부전선 도발 당시 전역을 연기했던 군 장병을 채용하기로 하는 등 노사간의 깊은 신뢰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동성화학은 노사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달 급여의 0.5%를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고, 사하구청과 민간협약체결, ‘2015년 사회빈곤층 및 저소득가정 년간 3천 만원 후원, 매월 노사공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인류에 봉사하고 세상 ?기여하는 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더욱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노사가 함께 이룩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컨설팅을 통해 통상임금 개선합의, 장시간근로개선 및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여 직원과 회사는 물론 정부의 고용정책에 부응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원 하청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프로그램, 협력업체 복지수준개선 등을 실천하고 있다.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유연근무제도,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가족사랑의 날, 사내학습조직 운영, 리프레쉬 휴가, 연말집중휴가, 모범사원 해외연수, 복지제도 및 사내시설운영 등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해 2014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2015년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을 수상한 바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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