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케어·두발 케어 등 제품 130여개국에 수출
이 기사는 11월05일(17: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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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케어젠이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4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케어젠의 주관사 현대증권은 5~6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32만여주 모집에 8527만주 신청이 들어와 26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청약 금액의 절반을 납입하는 증거금으로 4조6901억원이 몰렸다.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833.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케어젠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보다 22.2% 높은 11만원으로 확정했다.
2001년 설립된 케어젠은 펩타이드를 활용해 발모에 효과가 있는 헤어필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얼굴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아이필러 제품 등을 세계 130개여국에 수출하고 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기존 헤어·피부케어 제품 뿐만 아니라 당뇨병, 관절질환, 치주질환에 각각 효과가 있는 의약품을 개발중”이라며 “내년부터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은 286억원, 당기순이익 142억원을 달성해 당기순이익률이 50%를 넘는다. 올 상반기에 매출 187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도 98억원에 달해 순이익률이 52.0%로 높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상장 후 현재 진출한 130여개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을 더욱 늘리고 의약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 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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