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 공급시스템 개발
[ 이지수 기자 ]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가 우주정거장에 사용된 자외선 살균기술을 이용해 글로벌 수자원 처리사업에 진출한다.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전문 업체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스웨덴 수(水)처리업체 워터스프린트와 청정수 공급시스템(사진)을 공동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에는 서울바이오시스의 대표적인 오염물질분해기술 바이오레즈(Violeds)가 적용됐다. 이 기술은 우주정거장의 살균시스템에 쓰인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99.9% 이상 제거할 수 있고 수은이나 다른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이 없다. 초소형 모듈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산업, 상업용 시설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도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워터스프린트는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식수 살균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앤더슨 룰랜드 워터스프린트 대표는 “세계적인 UV 살균 기술을 보유한 서울바이오시스와 함께 수질 오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국가에 청정수를 공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템은 방글라데시 유누스센터를 통해 방글라데시 국민에게 공급된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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