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 마곡 일대 7만5000세대 지역난방 공급

입력 2015-11-06 16:06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정훈 기자] 서울 마곡 일대 7만5000 세대의 지역난방공급을 위해 경기 부천의 GS파워 발전열이 이용된다.</p>

<p>GS파워(사장 손영기)는 6일 GS파워 부천열병합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열을 이용해 서울시 마곡일대 약 7만5000세대에 지역난방열 공급을 위한 총 길이 11.8Km의 열배관 공사를 완료하고, 11월 본격 열공급 개시를 축하하는 열연계사업 계통식을 가졌다.</p>

<p>이번 GS파워와 SH 공사간 열연계 사업은 녹색 열원 개발 및 활용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GS파워와 발전 및 소각 열원 등 저렴한 친환경 열원으로 공동주택 난방열로 공급함으로써 공사 수익개선 및 시민 편익 증진에 기어코자 하는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이 서로 맞물려 성사된 것이다.</p>

<p>이는 지난 2012년 11월 양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3년만의 결실이다.</p>

<p>양사간 열거래 내용은 2016년부터 2035년까지 20년간 매년 47만4000Gcal의 열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GS파워는 부천열병합발전소에서 마곡지구에 이르는 11.8Km의 배관 및 중간기계실 공사비 620억원 전액을 부담했다.</p>

<p>GS파워와 서울시의 열연계로 인해 당장 서울시도 상당한 예산절검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라는 두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p>

<p>서울시는 인근 지역의 저렴한 열원을 사용해 마곡 등 강서구 일대 7만5000세대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 향후 20년간 약 2000억원의 시 재정 확충과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량도 7만3000톤 감축할 수 있게 됐다.</p>

<p>시는 지난 2011년 2월 서울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난방 열요금 11% 인하계획을 발표하고, 그 실행방안으로 서울지역 인근의 저렴한 열원을 난방열로 활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p>

<p>서울시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 GS파워의 열병합발전소로부터 매년 47만Gcal의 발전열을 이용함에 따라 연간 3300만N㎥의 LNG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p>

<p>이에따라 연간 3만4400TOE의 에너지 절약효과는 물론, 연간 7만30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게 된다.</p>

<p>특히 저렴한 열원을 이용함에 따라 앞으로 20년간 매년 약 100억원씩 총 2000억원의 시 예산을 절약하고, 이렇게 절약한 예산은 사회적배려대상자의 지역난방 열요금 감면 등 저소득층 에너지복지 향상 등에 사용된다.</p>

<p>GS파워 손영기 사장은 "서울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을 통해 탄소배출을 크게 감축시키는 국가적인 모범사업으로 공기업과 민간기업간 상호 창의적인 윈-윈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GS파워는 에너지 솔루션 제공 분야에서 공공부문과의 상생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p>한편,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부천 열병嵐像紈弩?발전열 활용은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의 소각열을 노원지역 6000세대의 공동주택 난방열로 이용한 1차 사업에 이은 2번째 성과물"이라며 "하수열, 연료전지열 등 친환경적인 저렴한 열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GS파워 손영기사장(가운데)과 SH공사 박진섭 집단에너지사업단장(우측 세번째),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우측 두번째)과 공사 관계자가 중간기계실 개통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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