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기술금융플러스, 지원기업 성과 속속 이어져

입력 2015-11-07 08:37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올해 3월 신설된 기술금융본부의 기술금융플러스(기술금융+) 서비스를 통해 지역기업에 기술경영컨설팅 304건, 금융연계 18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술금융플러스사업은 기술력이 있음에도 자금부족으로 성장이 정체된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경북테크노파크의 기술컨설팅과 대구은행의 자금지원을 융합한 기업지원서비스로 제공하는 테크노파크와 지역은행이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경북TP 이재훈 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대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금융전문인력을 확보하였고 경북TP의 기업지원 노하우를 결합하여 ‘경북 프라이드 100’기업을 선정했다. 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기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였고 이 과정에서 기술금융본부는 스타기업으로 발굴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최적의 조직으로 성장했다. 경북TP는 기술금융플러스를 통해 현재까지 총 304건의 ‘찾아가는 기업컨설팅’을 통해 재무·경영관리, 기업금융, 애로기술, 정부정책사업 발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경북TP 프라이드 100’ 기업 중 8개사에 대해서는 총 182억원의 금융지원을 О完纛막館?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자금부족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전주·파일 및 침목생산 전문업체인 ㈜삼성산업(경북 의성 소재)은 심각한 경영상의 애로를 극복하고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앞둔 상태로 2015년 3월에 ‘경북TP 프라이드100’ 기업에 선정되었다.
경북TP 기술금융본부 전문위원은 이 이 회사에 대한 정확한 사전정보와 기술력에 대한 컨설팅 자료를 바탕으로 신규 시설투자에 필요한 자금 65억원을 대구은행과 연계하여 지원하였다. 2015년 이 회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140% 이상 성장한 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호주지역에도 50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경북TP 기술금융본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북 TP는 '경북 리딩프라이드' 기업으로 선정된 ㈜세기리텍(경북 영천 소재)에도 지난달 30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성장사다리펀드1호)와 연계하여 10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성장사다리펀드 투자 1호 기업인 (주)세기리텍은 자동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완성차 배터리의 주원료인 연괴를 생산하고 이를 국내 주요업체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2011년 36억원의 매출로 시작해 2014년 916억원의 매출을 실현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은 “경북TP의 기술금융+는 전국 최초로 설치되었으며 성과창출 우려도 많았으나 삼성산업과 세기리텍의 사례처럼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줌으로서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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