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 아파트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
84개동 전용 39~150㎡로 다양
지하철 8·9호선 송파역 연결
[ 문혜정 / 김하나 기자 ]
이번 주말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갈 ‘송파 헬리오시티’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2000년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 통과 이후 15년 만의 분양이다. 1만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 평형과 평면의 다양성, 잠실과 문정 및 위례신도시 가운데 자리 잡은 입지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분양 대행을 맡은 에스앤비의 민광선 부장은 “모델하우스가 아직 완공되지도 않았는데 하루에 수백 건의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단일 재건축 최대 9510가구
기존 6600가구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84개 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39~150㎡ 주택형 9510가구다. 현재 송파구 대표 단지로 꼽히는 ‘잠실 엘스’(5678가구)나 ‘잠실 리센츠’(5563가구)보다도 훨씬 크다. 단지 길이만 1㎞에 이른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 분양물량은 1558가구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았다.
재건축 사업 기간은 길었지만 주택 평면설계는 최신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방 두 개 오피스텔 분위기의 전용 39㎡, 신혼부부나 한 자녀 가족이 살기 적당한 전용 59㎡(방 세 개), 4인 가구가 선호하는 전용 84㎡ 등 주택형이 수십 개에 이른다. 그만큼 선택 폭이 넓다. 모든 가구에 맞통풍 구조의 설계를 적용했다. 원목 느낌의 기본 실내 인테리어, 전기세 절감을 위한 LED(발광다이오드) 전등, 빌트인 냉장고, 친환경 페인트 등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이 단지는 가구 수가 많아 주민편의시설이나 녹지공간을 운영하는 데 드는 관리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앙공원 ‘파크 밴드’를 포함한 녹지공간이 전체 부지의 31%인 12만7000㎡에 이른다. 지하에는 25m짜리 6레인 수영장(키즈풀 별도)과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17개, 도서관 5개와 교육실, 연회장, 영화감상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등이 조성된다.
모두 5개 단지로 구성된다. 5단지는 송파대로와 가깝고 송파역(서울지하철 8호선·내년 지하철 9호선 개통)과는 지하 1층 중심상업시설로 직접 연결된다. 3단지는 근린공원 및 가락초등학교와 붙어 있다. 2~3단지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중앙공원 조망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탄천과 가까운 남서쪽의 1단지는 향후 위례~신사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이용하기 편리할 전망이다.
◆3.3㎡당 분양가 2600만원 내외
송파 헬리오시티는 강남권에 진입하려는 실수요자 못지않게 투자 수요도 많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 설명이다.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가 들어서는 잠실역과 두 정거장 거리다. 단지 남쪽으로는 서울 최대 농수산 도매시장인 가락시장과 마주하고 있다. 임대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법조타운과 기업들이 들어서는 문정지구, 내년에 개통 예정인 KTX 수서역과도 가까운 편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분양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59㎡는 약 7억원, 전용 84㎡는 8억원대, 대형 아파트는 10억원 이상이다. 인근 문정동의 올림픽훼밀리아파트 전용 85㎡는 최근 7억5000만~8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문혜정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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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
84개동 전용 39~150㎡로 다양
지하철 8·9호선 송파역 연결
[ 문혜정 / 김하나 기자 ]
이번 주말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갈 ‘송파 헬리오시티’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2000년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 통과 이후 15년 만의 분양이다. 1만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 평형과 평면의 다양성, 잠실과 문정 및 위례신도시 가운데 자리 잡은 입지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분양 대행을 맡은 에스앤비의 민광선 부장은 “모델하우스가 아직 완공되지도 않았는데 하루에 수백 건의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단일 재건축 최대 9510가구
기존 6600가구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84개 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39~150㎡ 주택형 9510가구다. 현재 송파구 대표 단지로 꼽히는 ‘잠실 엘스’(5678가구)나 ‘잠실 리센츠’(5563가구)보다도 훨씬 크다. 단지 길이만 1㎞에 이른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 분양물량은 1558가구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았다.재건축 사업 기간은 길었지만 주택 평면설계는 최신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방 두 개 오피스텔 분위기의 전용 39㎡, 신혼부부나 한 자녀 가족이 살기 적당한 전용 59㎡(방 세 개), 4인 가구가 선호하는 전용 84㎡ 등 주택형이 수십 개에 이른다. 그만큼 선택 폭이 넓다. 모든 가구에 맞통풍 구조의 설계를 적용했다. 원목 느낌의 기본 실내 인테리어, 전기세 절감을 위한 LED(발광다이오드) 전등, 빌트인 냉장고, 친환경 페인트 등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이 단지는 가구 수가 많아 주민편의시설이나 녹지공간을 운영하는 데 드는 관리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앙공원 ‘파크 밴드’를 포함한 녹지공간이 전체 부지의 31%인 12만7000㎡에 이른다. 지하에는 25m짜리 6레인 수영장(키즈풀 별도)과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17개, 도서관 5개와 교육실, 연회장, 영화감상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등이 조성된다.모두 5개 단지로 구성된다. 5단지는 송파대로와 가깝고 송파역(서울지하철 8호선·내년 지하철 9호선 개통)과는 지하 1층 중심상업시설로 직접 연결된다. 3단지는 근린공원 및 가락초등학교와 붙어 있다. 2~3단지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중앙공원 조망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탄천과 가까운 남서쪽의 1단지는 향후 위례~신사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이용하기 편리할 전망이다.
◆3.3㎡당 분양가 2600만원 내외
송파 헬리오시티는 강남권에 진입하려는 실수요자 못지않게 투자 수요도 많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 설명이다.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가 들어서는 잠실역과 두 정거장 거리다. 단지 남쪽으로는 서울 최대 농수산 도매시장인 가락시장과 마주하고 있다. 임대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법조타운과 기업들이 들어서는 문정지구, 내년에 개통 예정인 KTX 수서역과도 가까운 편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분양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59㎡는 약 7억원, 전용 84㎡는 8억원대, 대형 아파트는 10억원 이상이다. 인근 문정동의 올림픽훼밀리아파트 전용 85㎡는 최근 7억5000만~8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문혜정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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