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닿는 지하철, 학교 많아
[ 김하나 기자 ]송파 헬리오시티가 관심을 모으는 까닭은 송파구 일대에서 오랜만에 쏟아지는 신규 분양이기 때문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만큼 당첨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는 수요자들이 많아서다.
단지도 워낙 대단지인데다 일반분양만도 1550가구에 달한다.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에서 분양된 재건축 아파트에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로 쏟아지는 일반 분양분이다. 이전까지 일반분양분이 가장 많았던 단지는 송파구 잠실동에서 2005년 분양했던 잠실 리센츠 아파트(1115가구)다.
한동안 송파 도심권 일반분양이 없어 희소성도 높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6~2015년) 송파구에서 나왔던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117가구에 불과했다. 마지막에 나왔던 단지는 2011년 분양한 송파동의 ‘래미안 송파 파인탑(794가구)’였지만, 이마저도 일반분양은 32가구에 불과했다.
이처럼 희소가치가 높다보니 조합원 분양 후 송파 헬리오시티는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전용면적 84㎡의 조합원 입주권은 8월 8억9000 맙澎沮?실거래됐다. 3.3㎡당 가격으로 따지면 약 2600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상승세에 조합원 분양분이나 일반분양분과의 차이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그만큼 일반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는 늘고 있다는 얘기다.
기본적인 입지가 우수한 점도 이 아파트를 기다리는 이유다. 단지는 지하철이 4개 노선이 지나는 이른바 쿼드러플 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더군다나 단지에서 역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씨라도 단지에서 김포국제공항까지 밖으로 나갈 필요없이 도착이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단지 규모가 크다보니 서울지하철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도 가깝다. 추가 교통망도 확출된다. 9호선 석촌역이 부근에서 2016년 개통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와 강남을 잇는 위례신사선의 가락역도 추진 중이다. 2016년 개통 예정인 KTX 수서역사도 신설될 계획이다.
예상되는 입주민만도 2만여명이 넘는다. 학교가 가까운 건 당연지사다. 기존의 학교는 물론 신설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다. 신가초, 중대초, 가락초, 석촌초, 삼전초 등이 주변에 있다. 배명중·고교, 가락고, 잠실여고 등 중고교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편의시설은 주변에 골고루 갖췄다. 현대화로 새롭게 태어나는 가락시장이 가깝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몰(잠실), 롯데마트(송파), 가든파이브, NC백화점 등의 쇼핑시설에 쉽게 닿는다. 삼성서울병원, 국립경찰병원 등의 대형병원도 인근이다.
개발호재도 있다. 문정첨단업무지구와 동남권 유통단지가 개발을 진행중이다. 상주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직주근접형 아파트로서의 기능도 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단지가 들어설 현장 인근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483번지에 있다. 가락시장 북문, 송파역 3번 출구 방향이다. (02)449-744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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