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코스플레이어인 젠 크로프트(Jenn Croft)는 라라 크로프트의 코스튬으로 233m 높이의 마카오 타워 번지 점프대에 올랐다. 젠 크로프트는 라라 크로프트가 툼레이더로 모험을 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강인함과 인내력을 표현하기 위해 시속 120km 이상의 속력으로 뛰어내렸다.
젠 크로프트는 번지 점프를 위해 라라 크로프트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게임 내에서 라라가 만들고 개조할 수 있는 장비들을 비롯해 의상부터 신발까지 모든 것을 직접 제작해 착용했다. 라라의 번지 점프 영상은 Xbox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젠 크로프트는 "라라는 여성 코스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일반 코스플레이어 커뮤니티에서도 상당히 인기 있는 비디오 게임 캐릭터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안락한 삶에서 벗어나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감수할 수 있는 큰 영감을 준다"라며, "이 번지 점프를 라라와 툼레이더의 열정적인 모든 팬에게 바치며, 이 이벤트로 인해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를 플레이하는 재미가 더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이벤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HackTheIce 실시간 방송을 시청한 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미공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으며, 젠 크로프트, 매건 마리(Meagan Marie)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매건 마리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개발사인 크리스털 다이내믹스(Crystal Dynamics)의 시니어 커뮤니티 매니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NS에 해시태그(#HackTheIce)와 함께 젠 크로프트에게 질문을 남기는 콘테스트도 실시했다. 팬들은 해시태그를 통해 부수고 싶은 얼음 조각물(#wolf, #bear, #crate, #axes, #stele, #deer, #statue, #xbox)을 선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젠 크로프트가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얼음 조각물을 부수어 팬들에게 얼음 속에 숨겨진 경품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Xbox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Xbox 총괄 매니저인 레니 아따보(Rennie Addabbo)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대에 오른 첫 번째 코스플레이어의 주인공이 라라 크로프트라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늘 팬들이 보내는 성원에 보답하고,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도 Xbox 팬들이 게임을 더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털 다이내믹스 시니어 커뮤니티 매니저 매건 마리는 "툼레이더 커뮤니티는 열정적이고, 창의적이며, 활동적이다. 특히 툼레이더의 코스플레이어는 강인함, 인내력, 열정, 모험에 대한 열망 등 라라의 특징을 구현하기 위해 그들의 한계에 도전한다"라며, "젠 크로프트의 점프는 라라의 의지를 반영했으며, 팬들과 함께 이 장면을 공유한 것은 굉장한 도약이었다"라고 말했다.
11월 10일 출시되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지난 2013년 리부트한 "툼레이더"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고대의 미스터리를 찾아낸 라라가 무자비한 '트리니티(Trinity)' 조직보다 먼저 불멸의 비밀을 찾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가장 위험하고 외딴 지역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더 강력해진 액션으로 장엄하고도 치명적인 무덤을 탐험하는 과정을 통해 라라가 툼레이더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생존자 그 이상으로 거듭나는 여정이 시작된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현재 Xbox에서 독점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Xbox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
지승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gameq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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