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는 지난 지스타 2014 때보다 규모 면에서 두 배 이상 커진 B2B 부스를 통해 언리얼 엔진 4를 소개하는 영상 등의 자료와 함께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중인 여러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레이드'로 모바일 게임의 역사를 새로 쓴 액션스퀘어의 차기작인 '삼국 블레이드'는 시뮬레이션과 액션RPG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히트'는 블록버스터 모바일 액션RPG로 주목 받고 있는 게임으로, '리니지 2', '테라' 등 대형 MMORPG를 개발한 박용현 PD가 선보이는 첫 모바일 게임이다. 페이크다이스의 '다이스티니'는 언리얼 엔진 4 게임으로는 흔치 않은 2D 보드 게임. 현재 스팀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내년 상반기 PC 출시할 계획이며 이후 모바일과 콘솔 등 멀티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히어로즈 오브 포춘'은 인디게임계의 유명인사인 장석규 대표의 도돔치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핵앤슬래시 액션RPG로, 도돔치게임즈의 첫 3D 게임이자 첫 콘솔게임 도전작이다. 마지막으로, 스튜디오G9의 '히어로즈 제네시스'는 지난 해 에픽게임스 부스에서 처음 선보였던 액션RPG로, 이번에는 시간이 지난 만큼 한층 더 강화된 게임성과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픽게임스의 부스에는 언리얼 엔진 4에 대한 궁금증이나 라이선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상담할 수 있는 미팅룸도 함께 운영된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지난 해 지스타보다 언리얼 엔진 4로 게임을 개발하는 더 많은 파트너사들에게 자사의 게임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올 초 언리얼 엔진 4의 무료화 이후 많은 개발사에서 언리얼 엔진 4를 채택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실력 있는 개발사들에게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p>
지승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gameq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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