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업계 최초로 VIP등급 이상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배송상품에 대한 무료반품 제도를 모든 회원에게 전격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티몬은 구매 전 제품의 실물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전자상거래의 특성을 감안해 상품을 받은 후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이라도 무료로 반품을 받고, 바로 환불을 실시하는 고객 중심적 서비스를 내놨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은 단순 고객 변심으로 환불을 요청할 시에는 일정 금액 반품 택배비를 받고 있다.
무료반품은 티몬의 패션/뷰티와 쇼핑, 슈퍼마트 카테고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거의 모든 배송상품에 해당된다. 단, 대형가전과 가구처럼 부피가 커서 전문기사가 설치해야 하거나 상품 특성상 반품수거 시 가치가 훼손되는 냉장/냉동/신선식품, 그리고 해외에서 출고되는 해외배송 상품은 제외된다.
티몬은 이번 무료반품 서비스가 모니터 화면 속 이미지와 실제로 받게 될 상품의 품질 및 외관의 차이가 걱정되는 고객들의 심리적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구매율도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반품사유가 상품하자가 아닌 단순변심과 사이즈 교환 등 고객의 귀책일 경우에는 반품비용을 티몬이 전액 부담해 고객은 물론 상품을 판매하는 파트너 부담도 최소 ??예정이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는 “티몬은 업계 최초로 미사용 지역 티켓 100% 환불과 무제한 배송지연보상제, 바로환불제 등을 실시해 국내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수준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연구를 지속해 고객이 우선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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