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병원, 부산 제주특별자치도민회와 의료지원 협약 체결

입력 2015-11-10 17:30  

부산 거주 22만 제주도민과 가족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 약속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과 정요양병원(병원장 김조은)이 부산 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이성률)와 10일 오후 부산 영도구 영도병원 별관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상호발전과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영도구 대교동에 위치한 부산 제주특별자치도민회는 그동안 부산에 거주하는 22만 제주도민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체육대회 및 각종 행사를 통해 회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힘쓰며 연말 불우이웃돕기, 경로잔치 등을 통해 부산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며 제주도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일권 영도병원 기획홍보실장을 비롯해 손순주 행정원장, 김효정 간호부장, 윤영한 총무부장 등이 참여했다.부산 제주특별자치도민회에서는 이성률 회장을 비롯해 오영문 수석부회장, 고행섭 상근부회장, 한국자 부녀부회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영도병원과 정요양병원은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 제주특별자치도민회 회원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성실한 진료와 각종 의료 서비스 제공하기로 했다.영도병원은 종합검진센터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각종 의료지원을 통해 회원들의 복지증진에 협력할 예정이다. 정요양병원도 요양병원 및 장례식장 이용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협력키로 했다.

이성률 회장은 “부산에 거주하는 제주도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도민회관과 마주해 있는 영도병원은 그동안 부산 제주특별자치도민회가 주최하는 체육대회 등에 의료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사업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일권 기획홍보실장은 “내년이면 개원 35주년을 맞게 되는 영도병원은 지역 종합병원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관·단체들과 적극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건강한 부산과 영도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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