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주로 꼽혀
[ 김동욱 기자 ] 미국 정부가 에너지 효율 규제 강화와 보조금 지급 등으로 고효율 온수기·보일러 제품 사용을 장려하면서 국내 보일러 수출업체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지난해 국내 보일러업체의 미국 가스온수기 수출은 전년 대비 43.3% 늘어난 5992만달러였고 가스보일러 수출은 41.9% 증가한 3290만달러였다”며 “미국 정부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 사용을 장려하는 만큼 경동나비엔, 대성산업 같은 국내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부가 올 4월부터 가스온수기 에너지 효율기준을 강화하고 나서면서 효율성이 높은 순간식 온수기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콘덴싱 보일러에 구입비용의 30%, 최대 1500달러까지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는 만큼 콘덴싱 보일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경동나비엔과 대성산업 유니크 등이 미국의 고효율 가스 온수기 및 가스보일러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꼽혔다. 경동나비엔은 미국 순간식 가스 온수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대성산업은 자 말潁?통해 콘덴싱 보일러와 온수기에 대한 미국 기계학회 인증을 획득하고 내년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유니크는 가스보일러에 가스제어 밸브를 납품하는 업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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