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 전세난에 지친 무주택자, 저금리에 쪼들리는 임대인, 내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 이 모든 사람들이 부동산에 쏠리는 관심은 결국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올 가을 전세 재계약을 앞둔 김00씨는 고민에 빠져있다. 최근 집주인이 현재보증금에서 월세로 돈을 더 달라는 내용이다. 전세값이 오르는 것을 알고 있기에 보증금으로 융자를 조금 받아 전세값을 올려줄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월세로 40만원을 더 달라는 것이다. 월세 40만원이면 년 이자 3%적용시 16,000 만원의 보증금을 올려주는 셈이다. 억울하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어도 전세는 없고 현 집 시세와 다른 바가 없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2년마다 불안해 하느니, 어차피 융자를 받아야 한다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은 어떨지도 고민 중 이다.
김씨처럼 주택담보든 전세 융자든 선택을 해야 한다면 현재로서는 정답은 없다. 두 가지 모두 생각지도 않은 비용과 부채를 현실적으로 떠안을 수 바 께 없다. 이럴 때는 주택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생각해 볼 께 아니라 장기적으로 계획을 잡아 가정의 소득 수준, 향후 자금계획, 지출계획 등 앞으로 발생하는 경제적인 활동을 체크해보고 실현성이 높은 것을 판단하여 보금 美?및 이동 계획을 잡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무턱대고 빚을 내서 집을 산다고 했을 때 향후 집값의 하락으로 인한 부채의 대한 부담감과 2년 연장시 매월 40만원의 부담을 서로 고려하되, 장기적으로 현재 주거지에서 자녀의 교육이나 직장 등을 고려하여 주거형 보금자리 한 개 는 필수적이라면 집을 매매하는 것은 좋은 생각일 수 도 있다.
하지만 가계의 실질적인 소득은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무리한 대출은 결국 이자 부담으로 들어와, 결국 시세 차익이 보장되지 않는 한 투자는 소극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향후 2~3년간 상승세가 지속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은 2018년까지 부동산시장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00 주최로 9일 열린 ‘2015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우리나라 주택 경기 순환 변동(‘벌집순환모형’)을 보면 10년 주기설이 발견된다”며 “이 주기설을 자세히 살펴보면 5~6년은 집값이 상승하고, 4~5년은 하향 안정세가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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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금리비교 서비스를 활용해서 이자부담을 낮추는 현명한 수요자들이 많다. 만약 기존보다 조금이라도 낮은 금리가 있다면 중도상환수수료를 계산해서, 저금리대환대출 통한 고정금리 갈아타기 등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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