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올해 최고의 게임은?

입력 2015-11-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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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한국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2015 시상식이 11일 오후 5시부터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최종 심사에 온라인게임 3종, 모바일게임 4종, PC-비디오게임 1종 등 모두 8개의 작품이 올랐다. 시상 부문은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과 공로상, 사회공헌우수상, 클린게임존상, 인기게임상과 올해 새롭게 추가된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 등으로 구성됐다. 심사에는 심사위원회 심사(60%), 네티즌 투표(20%), 게임 기자단 투표(10%), 업계 전문가 투표(10%)가 반영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온라인과 모바일의 빅 매치가 이뤄질 태세다. 우선 모바일게임에서는 넷마블에스티의 '레이븐',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 하이스쿨', 넷마블몬스터의 '마블 퓨처파이트', 루노소프트의 '디즈니틀린그림찾기' 등이 경쟁을 펼친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를 비롯해 엔에스스튜디오의 FPS게임 '블랙스쿼드', 나딕게임즈의 '클로저스'가 각각 후보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레이븐'과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2'가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지난 3월 출시된 '레이븐'은 출시 5일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석권했다. 이후 최단기간(99일) 매출 1000억원 달성, 최단기간(78일)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 돌파 등 국내 모바일게임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레이븐'은 이미 '2015 지-랭크(G-Rank) KOREA'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를 후보로 내세웠다. 전작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인 이 게임은 깔끔한 그래픽과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도로 호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흥행 면에서는 전작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의 대상은 대통령상, 최우수상은 국무총리상, 우수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하게 된다. 네티즌 투표 80%가 반영되는 인기게임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인기게임상 후보에는 '메이플스토리2' '블랙스쿼드' '클로저스' '레이븐' '갓오브 하이스쿨' 등의 한국게임과 '뮤오리진' '백발백중' '파이널판타지 14' 등 해외게임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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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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