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는 기술특례 상장심사를 통과해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기술성 평가가 도입된 이후 평가기관 모두에서 평가점수 'AA'를 받고 상장하는 회사는 파크시스템이 처음이다. 비(非)바이오 업체로는 두번째 기술특례 상장이다.
파크시스템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희망공모가는 9000원에서 1만1000원이다. 다음달 3~4일 이틀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9~10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다음달 중순께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으로 상장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
1997년에 설립된 파크시스템스는 최첨단 나노계측 시스템인 원자현미경 전문업체다. 이 회사의 박상일 대표는 1998년 세계 최초로 원자현미경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시료와 탐침이 부딪치지 않는 분리형 스캐너를 이용한 완전 비접촉모드의 원자현미경과 살아있는 세포를 측정할 수 있는 이온전도현미경 등을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7억4100만원, 매출은 138억원을 기록했다. 제품원가율이 40% 미만인 고부가 제품의 매출 총이익률이 60% 이상으로 향후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이번 코스닥 瓚揚?계기로 시장 수요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영업력을 늘릴 것"이라며 "전세계 최첨단 나노계측시스템 1등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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