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이 지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 7월 일본에서 출시한 '에오스' 효과와 '엘소드' 매출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의 '라인디즈니 츠무츠무'의 안정적인 매출 속에 올 3분기 중 새롭게 출시한 '프렌즈팝'과 '가디언헌터'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중국 iOS 서비스 확대로 전분기 대비 20.5% 증가한 524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전문사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는 NHN엔터의 올 3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사상 최대이며 모바일 게임 비중(52%)이 온라인 게임(48%)을 넘어선 것도 분할 이후 처음이다.
기타 매출의 경우 벅스, 어메이징소프트, 지누스포츠, 패션팝 등 신규 연결법인 편입 효과와 티켓링크의 공연 서비스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5.1% 급등한 616억원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페이코 마케팅 집행과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 서비스 확대를 위한 벅스의 마케팅 비용이 더해지는 등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이 불가피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웹젠 지분 매각 관련 이익 등이 더해지며 큰 폭의 개선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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