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1.5%다.
마주옥 연구원은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그만큼 줄어들었다"고 판단했다.
국내 경기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 연구원은 "소비자 물가의 경우 여전히 1%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상승 폭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중 유동성이 급증함에 따라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 연구원은 "지난 9월 국내 광의통화(M2)의 원계열 기준 평균 잔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며 "시중 유동성이 급증했고, 주식시장 주변의 자금 흐름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주식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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