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이란에서 16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입력 2015-11-12 11:44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한전이 사우디와 이란에서 우수 중소 협력기업 10개社와 함께 중동지역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펼쳐 총 16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p>

<p>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4~5일 사우디 리야드(Riyadh)에 이어 7~12일까지는 이란 테헤란(Teheran)에서 수출촉진회 개최를 개최하고 '이란 국제 전기 박람회(Iran Electricity Exhibition 2015)'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p>

<p>사우디에서 열린 수출촉진회에서는 한전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DAS(배전자동화) 등 전력사업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전력기술과 기자재를 홍보하고 직접 수출협상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사우디 현지에 진출한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중소기업에게 기자재 수출을 위한 SEC(사우디 대표 전력회사) 판매자(Vendor) 등록절차 교육과, 지역 맞춤형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 자문을 지원했다.</p>

<p>이어 이란에서도 최대 규모 송배전 전력회사인 타바니르(Tavanir, 이란전력공사)와의 기술세미나와 현지 바이어 대상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또 올해 15회 째로 14개국 519개 업체가 참가한 '이란 국제 전기 박람회'에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참가했다.</p>

<p>한전은 이번 해외시장 개척사업에 KOTRA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참여 중소기업의 전체 전시관 운영경비를 지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108㎡ 규모의 한전 홍보관인 KEPCO Pavilion을 구성, KEPCO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전력기자재를 홍보했다.</p>

<p>이번 시장개척단은 협력 중소기업 UKB社의 50만 달러 계약이 예상되는 등 총 16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유럽산이 주를 이루는 중동 전력기자재 시장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력기술과 기자재를 소개함으로써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p>

<p>한편 한전은 KEPCO 브랜드 파워와 한전의 해외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촉진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주요 국제전시회에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참가 함으로써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상반기에는 UAE, 필리핀, 독일, 나이지리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멕시코에서,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사우디, 이란에서 시장개척 사업을 진행했다. 오는 24일부터는 미얀마에서 중소기업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p>

▲ 한전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와 중동지역 관계자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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