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업체인 엠디엠은 오는 13일 고양시 동산동 369 일대에 들어설 588실 규모의 ‘e편한세상 시티 삼송’을 분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는다. 향후 공급될 4000여실 규모의 오피스텔 1차분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외관뿐 아니라 내부 구조도 비슷하다. 1개동의 육중한 건물이 아니라 지하2~지상 27층 7개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이 54~77㎡로 커 원룸 형태가 아니고 방이 2~3칸으로 구성된다. 저층부 들어서는 유럽풍 스트리스 상가(월드애비뉴)는 1층 중앙광장에 벽천(壁泉·벽에서 흘러내리는 샘)을 넣고 2층은 테라스 상가로 설계됐다.단지 옆 창릉천에서 북한산과 한강까지 자전거 전용도로가 이어지고 서오릉 등 주변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가깝다. 또 2017년 준공 예정인 36만㎡ 규모의 신세계복합쇼핑몰과 붙어 있다. 최근 개통된 원흥~강매 간 도로를 이용하면 자유로와 제2자유로, 수색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과 연결된다. 이동준 엠디엠 전무는 “고층이어서 북한산을 내다볼 수 있다”며 “주변의 전세가인 2억~3억원대로 마련할 수 있는 투자 겸 실수요 복합상품”이라고 말했다. (02)371-3773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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