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전 리허설 당일까지 동대문 강점 내세워
워커힐면세점 특허 수성과 함께 동대문 케레스타에 면세점을 추가 유치하려는 SK네트웍스의 마지막 카드는 '주차문제 해소방안'이었다.
사진=SK네트웍스 홍보팀 제공/ 동대문 케레스타 조감도
면세점 인근 서울 도심지역의 교통체증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 업체들의 주차난 해소방안역시 당면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동대문은 명동과 함께 서울시내에서도 상습 정체구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에 SK네트웍스는 빌딩 내 주차시설 외에 인근 사설주차장 확보를 밝히며 교통문제 해법을 제시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쾌적한 면세쇼핑 환경을 위해 서울 도심에서는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33대의 대형버스 주차가 가능한 케레스타 빌딩을 입지로 잡았다"며 "특허획득에 성공할 시 케레스타 인근 10분 거리에 위치한 대형버스 사설주차장과 임차계약을 통해 200대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해당 사설 주차장의 경우 SK면세점 방문차량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면세점 인근 이면도로 주차로 인한 교통체증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케레스타 빌딩의 자체 지상 주차장에 관광객들을 하차시킨 후 사설 주차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승객의 안전 측면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개별관광객들을 위해 인천공항 등 주요 장소와 동대문 SK면세점을 연결하는 간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심야 쇼핑을 선호하는 동대문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해 새벽 2시30분까지 영업하는 "올빼미 쇼핑"을 운영함에 따라 트래픽 분산효과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외부 사설 주차장 및 건물 지상 33대의 대형버스 주차공간 외에도 지하에 700대 이상의 승용차 주차장이 있어 렌터카를 이용해 한국여행을 하는 관광객 일행들까지도 불편함 없이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동대문 지역 성장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주차와 편의향상 위한 방침을 마련,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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