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기자 ] ▶마켓인사이트 11월12일 오전 7시15분
지난달 매각이 무산됐던 프라임그룹의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 삼안이 다시 매물로 나온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 등 채권단은 이달 중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밟고 있는 삼안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고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올 들어 한 차례 삼안 매각을 추진했다. 지난 8월 코스닥 상장사인 대아티아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지난달 대아티아이는 가격 문제로 인수를 포기했다.
매각 무산 후 한 달 만에 거래가 재개되는 만큼 대아티아이가 다시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채권단은 매각을 성사시키기 위해 걸림돌로 지적돼온 인수구조를 변경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가격은 200억~300억원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1967년 설립된 삼안은 한때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1위를 차지했던 업체다. 모기업인 프라임개발의 부실로 회사 재무구조가 악화돼 2011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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