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도원 기자 ] 국내 1위 비밀번호생성기(OTP)업체인 미래테크놀로지가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정균태 미래테크놀로지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테크놀로지는 최근 3년 동안 평균 매출 증가율이 33%에 달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금융당국이 작년 말부터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제도를 폐지하고 핀테크(금융+기술), 사물인터넷(IoT), 인터넷전문은행 등이 등장하면서 OTP가 주목받고 있다”며 “OTP 사용자는 공인인증서 이용자의 10%에 불과한 수준이어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OTP는 금융시스템에 로그인할 때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 사용자를 인증해주는 인증솔루션을 말한다. 미래테크놀로지는 국내 OTP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시간동기방식의 OTP 인증서버를,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카드형 OTP를 선보였다. 올 연말에는 신용카드와 OTP를 결합한 신제품을 처음으로 내놓는다. 미래테크놀로지는 다우데이타가 2012년 지분 48%를 인수해 다우키움그룹에 편입됐다.
미래테크놀로지는 올해 상반기 매출 115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올렸다. 공모주 150만주에 대해 오는 19~20일 청약을 받는다. 미래테크놀로지는 희망공모가액을 1만4300~1만6100원으로 설정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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