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원조 '그루폰' 주가 추락

입력 2015-11-15 19:13  

IPO 이후 10분의 1 토막


[ 양준영 기자 ] 소셜커머스 원조 기업 그루폰의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지난 13일 뉴욕증시에서 그루폰 주가는 장중 2.56달러까지 떨어지며 기업공개(IPO)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2.57달러로 3.38% 하락했다.

그루폰은 지난주 올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2013년 ‘구원투수’로 경영일선에 복귀한 공동설립자 겸 최대주주 에릭 레프코프스키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그루폰 이사회는 리치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CEO로 임명했고, 레프코프스키는 이사회 의장을 다시 맡았다.

2008년 시카고를 기반으로 설립된 그루폰은 2년여 만에 세계 44개국 500여개 도시에 진출하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루폰은 2010년 12월 구글로부터 “60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고, 2011년 11월 큰 기대 속에 IPO를 했다.

그루폰 주식은 상장 첫날 공모가 20달러를 40% 웃도는 28달러에 거래되며 기대를 한껏 높였다. 그러나 IPO 6개월 만에 반 토막 난 주가는 1년 만에 4달러대로 곤두박질쳤고, 공동설립자 겸 초대 CEO인 앤드루 메이슨의 경질로 이어졌다. 레프코프스키가 경영일선에 복귀한 2013년 8월 이후 그루폰 주가는 8~11달러대로 회복됐다가 지난해 7~8달러까지 다시 뒷걸음질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중국자유무역지구(FTZ)포럼]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