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2015', 대장정 막 내려

입력 2015-11-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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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5개국 633개(2,636부스) 기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 게임축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5'가 관람 인원 약 21만 명(폐막 1시간 전 집계, 209,566명)을 기록하며 4일 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지스타 2015가 11월 15일(일) 오후 6시 4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지스타는 약 55,300㎡에 달하는 전시면적에서 BTC·BTB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다채로운 부대행사 및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해 전시회 기간 내내 게임유저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일반인 관람객은 개막일인 11월 12일(목)에 약 34,813명, 다음날인 13일(금)에 약 43,330명, 14일(토)에 74,423명, 마지막 날인 15(일)에 약 5만 7천여 명(17시 현재)을 기록함으로써 대략 21만 명(15일 17시 현재 209,56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수치는 지난 해 보다 3.6% 증가한 것이다.

BTB관은 올해 처음으로 BEXCO 제2전시관 1층과 3층 전관을 활용했는데, 유료 바이어 숫자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781명('14년 유료바이어 1,656명)을 기록했다. 전시장을 찾은 국내외 바이어들은 지스타 BTB관을 아시아 최고의 게임비즈니스 공간으로 꼽았다.

올해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는 보다 확대되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참가자들의 지식공유를 제공하였다. 기조연설(1개), 특별세션(1개), 일반세션(15개) 등 총 17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는데, 약 300여명의 업계 전문가 및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가했다.

중소 게임개발사와 스타트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게임 투자마켓에는 15개 투자사(네시삼십삼분, 소프트뱅크벤처스, 엔씨소프트 등)와 28개 개발사(드림로스팅, 루더스501, 펜타게임 등)가 참여했는데, 이틀 동안 총 120여 건의 투자 상담이 진행되었다(지난 해에는 37개 투자사 및 유통사와 20개의 게임개발사가 참여).

게업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개최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3일 개최된 채용박람회에는 22개사가 참여했는데, 총 1,535명('14년 20개사 1,496명 상담)의 구직자가 몰려 게임기업에 대한 젊은 층의 뜨거운 취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지스타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인 '트위치(Twitch)'를 통해 전시장의 생생한 현장과 주요 행사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방송함으로써, 현장을 찾지 못하는 많은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이를 통하여 콘텐츠를 확대하였다는 평가도 받았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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