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지난 주말 벌어진 대규모 시위에 대해 "국민은 우리나라 공권력이 이런 불법무도한 세력들에게 유린되는 무능하고 나약한 모습을 더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을 비롯한 관계 당국은 이런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엄격한 대응에 직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런 사태 후에 항상 솜방망이 처벌을 해서 불법이 근절되지 않도록 해온 법원도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위 주도자들에 대해 "2008년 광우병 사태와 이후 용산참사·제주해군기지·세월호·밀양송전탑·원자력발전소 건설 반대 등에 항상 동원돼 우리 사회를 혼란하게 만들려는 전문 시위꾼들" 이라며 "이들의 의도가 나라를 마비시키려는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다"고 비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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