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도 노력은 필요하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원하는 모습도 배울 줄 알아야 한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하는 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사랑에 익숙해지다 보면 모든 것이 일상이 되고 연인 조차 당연해지는데, 이 때 둘만의 스토리가 없다면 더이상 사랑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행은 둘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행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부담스럽다면 서울 근교의 여행지도 충분하다.
최근 연인들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시흥 월곶포구는 큰 부담 없이 여행의 설렘을 느끼기 좋은 장소다. 시흥 9경에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월곶은 프로포즈, 데이트 장소로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월곶포구 근방에 한국관광공사 지정 우수숙박시설(굿-스테이)와 유명한 횟집들이 즐비해 있어 굳이 여행의 플랜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포구답게 해안로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아름다운 해안가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해가 지는 무렵에는 따로이 마련된 벤치에서 은은한 달빛 조명아래 석양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도 있다.
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도시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부터는 달과 낭만을 콘셉트로 하는 아트테마거리가 조성되며 한층 운치 있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달빛 등대, 달링상, 달빛광장(구 미래탑광장), 달빛 전망대, 달빛 펜스 등이 즐비해 있다.
최근에는 ‘달달한 월곶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월곶포구의 낭만적인 풍경과 잘 어울리는 행사도 열려 주목을 받았다. 달빛광장에 마련된 ‘창의놀이터’에는 창의력게임, 물고기공예, 가족편지의 시간여행, 가족 캘리그라피 쓰기, 복고사진관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연인은 물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월곶역~달빛등대 구간과 월곶포구축제 차없는 거리 구간에서 인력거가 운행돼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이밖에 시흥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열린 버스킹 페스티벌을 통해 아름다운 음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달링상 앞에서는 5쌍의 커플이 선정돼 특별한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
주최 측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달달한 월곶여행이 큰 호응을 얻은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연인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전할 수 있는 월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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