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대통령 "국가비상사태 3개월 연장해야"…의회 승인 요청

입력 2015-11-16 11:35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 테러 이후 선포된 국가비상사태 기간을 3개월로 연장하길 원한다는 뜻을 15일(현지시간) 의회에 전달했다.

이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총회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서는 12일 이상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경우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발생 직후인 13일 밤 프랑스 전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유럽 각국 내무장관들은 오는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모여 안보 관련 특별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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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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