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IS에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
어나니머스는 16일(현지시각)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나설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가면을 쓴 어나니머스 대변인은“프랑스 국민은 강하다”며 “전 세계 어나니머스 회원들이 IS에 대대적인 공격을 조만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S의 본거지를 찾아내 더 이상의 테러를 하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테러를 감행한 IS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대거 해킹해 마비시킨 바 있다.
한편 프랑스 공군은 지난 15일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실시,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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