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만여명 채용하고 사회맞춤형 교육 기회 제공

청년 고용 팔 걷은 기업들


[ 강현우 기자 ]
허창수 GS 회장은 최근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투자 확대와 지속 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젊은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육성돼야 지역사회와 국가경제가 활성화된다”고 덧붙였다.

GS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계획보다 1년 이른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 실시한다. 또 올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1만500명에게 신규 채용 및 사회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GS는 작년에 32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400명 늘어난 36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임금피크제 실시를 통해 확보하는 재원으로 올 하반기 1900명을 채용하는 등 2017년까지 계열사별로 9700명을 새로 뽑기로 했다.

여기에는 정규직 채용과 연계된 인턴 프로그램에 뽑힌 고졸·대졸 인턴 1000명 중 각 계열玲【?2~6개월간 근무한 뒤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 인원이 포함된다. GS는 GS칼텍스, GS리테일 등 계열사별로 실시하고 있는 인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대학과 화학공학(화공)리더십과정, 화공인재 멘토링, 산학협력실습 등 사회맞춤형 과정을 공동 운영해 약 800명에게 취업교육 기회도 준다.

계열사별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GS건설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64명 전원을 곧바로 해외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입문교육, 배치교육 등 9주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동남아, 중동, 이집트, 터키 등 GS건설의 해외 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GS리테일은 ‘진심 어린 서비스와 창의적 사고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전문가’를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채용부터 학벌과 나이 등에서 차별을 두지 않고 있다. 입사 후에도 구성원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팀과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리더교육을 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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