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에는 '스파크' 추가제작 비용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상환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에는 모든 경영실적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면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설명이다.
특히 3분기에는 연초에 34.8%였던 부채비율이 18.8%로 감소돼,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3분기에는 새롭게 준비 중인 애니메이션의 제작매출이 증가했고, '넛잡1'의 관련 수익들이 일부 반영돼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내년 개봉을 앞둔 '스파크'의 선배급에 대한 계약금과 상영수익이 앞으로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쑤닝 유니버설 미디어와 함께 진행할 중국 사업들도 4분기부터 일부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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