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만드는사람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중국사상사 1·2'

입력 2015-11-17 18:37  

[ 박상익 기자 ] 47개 단행본 출판사 대표들의 모임인 ‘책을만드는사람들(책만사)’이 선정하는 ‘2015년 올해의 책’ 대상에 《중국사상사 1·2》(거자오광 지음, 일빛)가 뽑혔다. 책만사는 대상과 분야별 책 11권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1993년 출범한 책만사는 해마다 회원사가 출품한 책 중에서 ‘올해의 책’을 선정해 왔으며 올해는 24개 출판사가 63종의 도서를 출품했다.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에서는 《현대 중동의 탄생》(데이비드 프롬킨 지음, 갈라파고스), 《비잔티움 제국 최후의 날》(로저 크롤리 지음, 산처럼), 위안부 논란 이후 34곳을 삭제하고 출간된 《제국의 위안부》(박유하 지음, 뿌리와이파리)등 3권이 선정됐다. 문학·예술 분야에서는 미국 작가 도나 타트의 장편 《황금방울새 1·2》(은행나무), 웹툰작가 억수 씨의 《호!》(거북이북스·전3권)가 뽑혔다. 어린이·청소년 분야에서는 《거짓말 경연대회》(이지훈 글·송혜선 그림, 거북이북스), 《아름다운 가치 사전》(채인선 글·김은정 그림, 한울림어린이) 등 2권, 경제경영·실용·정보기술(IT) 분야에서는 《책 쓰자면 맞춤법》(박태하 지음, 엑스북스), 《박지성 마이스토리》(박지성 지음, 한스미디어)가 뽑혔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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