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월까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급증세를 유지하며 무려 348,899건을 기록했다. 이것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6년 거래량 30만 8,297건 대비 13%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 26만 8,782건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부동산 거래량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 거래량이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은 경기도 고양시로 파악되었으며, 용인시 및 수원시 등이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서울시는 마곡지구 영향으로 강서구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LTV 한도 및 DTI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린 올해였지만, 연말 및 연초에는 대내적인 요소와 대외적인 변수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
2016년 수도권 분양 및 매매 시장은 다양한 악재들이 산적되어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은 공급물량 밀어내기 등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매우 주의해야 한다.
다만 전세난에 따른 보증금 상승이 갈수록 악화될 것이 전망되면서, 매매전환으로 돌아서 임차인들의 실수요가 그나마 주택 경기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금융정보제공사 한경닷컴_뱅크아울렛 ( hk-bank.co.kr ☎1600-2599 )에 따르면 “심각한 전세난과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실거주자 중심의 매수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매매 잔금 및 저금리 대환이 급증하면서 막대한 부담으로 대두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금융사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한경닷컴_뱅크아울렛 관계자는 “다양한 원인으로 금리가 조금씩이라도 인상되기 시작한다면, 막대한 빚은 엄청난 부담으로 압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로 임금이 증가하지 않기에 더욱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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