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4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전망"-NH

입력 2015-11-19 07:40  

[ 권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19일 네오팜이 올해 4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오팜은 애경 계열의 아토피 화장품 전문회사로, 유아 아토피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

백준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32.7% 늘어난 115억원, 영업이익은 171.5% 증가한 31억원으로 최대 실적이 될 것"이라며 "내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올해보다 32%, 44% 늘어나는 등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가율이 25%에 불과하며 판관비 비중 높아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오팜은 글로벌 제약사 레오파마와 10년간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레오파마는 '릴리비오'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백 연구원은 "이미 초도 물량이 레오파마에 납품돼 스페인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내년 서유럽과 북미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네오팜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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